매킬로이와 어깨 나란히! 김주형,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선두 출발

김주형은 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주형은 매킬로이, 패트릭 캔틀레이, 베른트 비스베르거, 라스무스 호이고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안정적인 티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17번 홀에서는 벙커에서 절묘한 샷으로 파를 지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 첫 번째 파5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6번과 7번 홀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경기 후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아 만족한다"며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좋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링크스 코스를 정말 좋아한다. 인내심이 중요한 코스인 만큼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에게 보상이 돌아온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다소 부진했던 김주형은 올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지난달 US오픈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72위, 임성재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24위에 자리했다. 최승빈은 1오버파 공동 99위, 이정환과 옥태훈은 2오버파 공동 124위, 김백준은 5오버파 공동 149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PGA 투어 ISCO 챔피언십에서는 노승열이 2오버파 72타로 공동 112위에 머물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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