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해피투게더’ 어땠나, 클릭비 출격에 밀레니엄 ‘소환’ [종합]

이기은 기자 2026. 7. 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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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클릭비까지 출격한 ‘해투’ 새 시즌이 따뜻하고 흥미롭게 컴백했다.

10일 공개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 스페셜 MC 이효리 진행 아래 11년 만 뭉친 클릭비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우연석, 노민혁, 김태형 등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세 명의 고정 MC의 첫 만남과 1회 특별 MC로 출연한 이효리의 정겨운 입담으로 채워졌다. 이후 곧장 시작된 불특정 다수를 내세운 음악 오디션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가득했다. 빅마마 출신이자 교수 신연아와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온 음악 재원들이 등장했다. 코러스팀 ‘빈칸채우기’였다. 이들은 이효리의 노래에 맞춰 이들은 놀라운 코러스를 넣으며 명장면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저 지금 세 분한테 좀 쫄았다”라면서 이들의 강풍 같은 보이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항준 역시 “코러스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싶다”라고 탄복했다. 이들은 메들리로 코러스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결산 우승자 팀을 비롯해, 화제의 클릭비 등장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1999년 데뷔한 밀레니엄 그룹이었다. 이들 모두 어느 덧 40살을 넘었다. 맏형인 우연석이 이효리보다 단 1살이 어리다고.

뮤지컬, 연극 배우로 활약한 케이스도 있고, 노민혁은 반려견 관련 사업을 벌여왔다. 오종혁은 “멤버들 간 다들 가치관이 달라졌다. 그 사이 멤버들 사이에서 만남을 성사 시키기 위해서 되게 애를 썼는데, 막상 만나보니 15분 만에 풀리더라”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그러던 차에 마침 ‘해투’가 새롭게 기획되면서 이번 무대에 지원해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아이돌 최초 밴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노민혁은 “김상혁 이 친구가 사실 외모 선이 되게 높다”라면서 애초 잘 생겼던 오종혁, 김상혁, 유호석 3인 체제가 여기까지 넓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하현곤은 “당시 상혁 씨 느낌이 기억 난다. 지나가다가 저와 눈을 마주쳤는데 ‘설마 쟤는 우리 멤버가 아니겠지?’ 그런 느낌이었다”고 폭로해 실소를 자아냈다.

클릭비는 이효리가 소속된 핑클과 같은 소속사였다. 이효리는 “당시 클릭비는 잘 될 것 같다가 좀 주춤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라면서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김상혁은 “데뷔와 동시에 대중 인지도는 좀 약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던 중 2001년 ‘백전무패’로 이들은 처음으로 음방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그런데 그 뒤로 세 명이 나가버렸다”라면서 팀의 존속이 쉽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은 다시 완전체로 뭉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인생 반 이상을 왔다. 지금 아니면 더 이상 못 모일 것 같다"라면서 서로 가정이 생기고 각자의 생업을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 더 열기를 불태우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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