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반격 예고한 'K리그2 꼴찌' 김해… 최명성 코치의 자신감, "이제 시작! 12위 정도 본다"

조남기 기자 2026. 7.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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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천안-조남기 기자

 

"이젠 12위 정도를 본다."

 

10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 천안시티 FC(이하 천안)-김해 FC 2008(이하 김해)전이 킥오프했다. 반전의 결과였다. 최하위 김해가 천안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9분 베카가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김해였다.

 

김해는 천안 원정을 극복했다. 베카의 선제골 이후 수비 라인을 튼실하게 유지해 그토록 원하던 승점 3점을 얻었다.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경기 후 최명성 김해 코치는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먼저 최명성 코치는 "습하고, 덥고, 서 있는 거조차 힘든 날이었다. 안 다치고 승리를 해서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준비한 대로 했다. 미드필더에서 한두 번의 패스를 성공시켰을 때, 상대 배후 공간이 열릴 거라고 봤다. 골을 빨리 넣어서 걱정을 했다. 80분 이상을 더위 속에서 버텨야 했기 때문이다. 11명을 넘어서는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홍욱현의 김해 첫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 체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모험에 가깝게 출전을 시켰다. 너무 잘해줬다"라면서 "신입생들 말고도 다들 그 이상으로 해줘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현준 감독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지겠다고 준비한 적은 없다. 그간 결과가 안 따라와줘서 선수들도, 지도자들도 지쳐 있었다. 악수를 뒀던 부분도 있다. 오늘 승리를 이어가야 한다. 김해 FC 2008은 이제 시작이다. 전남 드래곤즈전 승리 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득점할 수 있는 자원들이 분명히 있다. 기회를 만들 미드필더도 보강을 했다. 예전과는 달라졌다"라면서 "나는 내셔널리그에서 20년 넘게 생활을 하다가 이제 프로를 접했다. 물론 코리아컵에서 프로 팀을 이긴 적도 있는데, 리그로서 프로에 와보니 템포, 경기 준비 자세 등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었다. 감독님 보좌하면서 그걸 따라가고 있다. K3리그에선 공격하다가 수비 한두 명으로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지금은 공격하다가 상대 한두 명을 막지 못한다. 그게 실점이 된다. 많이 배우고 있다. 선수들도 적응해나가는 단계다"라면서 "성적이 안 좋아서 한 경기만 한 경기만 보고 달려왔다. 이젠 12위 정도를 본다. 1~3승 정도 하면 그 안까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현준 감독과의 든든한 신뢰 관계도 강조했다. 최명성 코치는 "오늘 경기도 감독님이 다 준비한 경기였고, 난 보좌했다. 오늘 나의 역할은 감독님의 목소리를 내 목으로 내는 거였다.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이 날 100% 신뢰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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