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결정" 손흥민, 청문회 세우고자 했던 임오경 의원, 끝내 철회..."선수들, 부담을 주기 위한 것 아니야"

박윤서 기자 2026. 7.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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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 황희찬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채택이 하루 만에 돌연 철회됐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선수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 등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전날 문체위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증인 13명과 함께 손흥민, 황희찬 등을 포함한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그러나 참고인 채택 사실이 알려진 뒤 국민적 비판 여론이 일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사전 협의 없이 참고인으로 채택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휴식기 종료 후 오는 18일 LA갤럭시,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22일 예정된 청문회에 참석할 시 장거리 이동으로 기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오경 의원은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선수들의 시각에서 협회 운영과 한국 축구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두 선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라며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참고인의 경우 증인과 달리 법적 출석 의무가 없기에 손흥민과 황희찬은 오는 22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

문체위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에선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 등을 상대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협회 운영 전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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