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심장' 적토마 이병규 "마지막인 게 아쉽지만‥"
[뉴스데스크]
◀ 앵커 ▶
올 시즌 이후 철거가 예정된 잠실구장에서 이번 주말 마지막 올스타전이 열리는데요.
현역 시절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누볐던 이병규 LG 2군 감독의 '잠실 이야기'를 곽승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현역 시절 적토마로 불리며 드넓은 외야를 휘저었던 이병규 LG 2군 감독.
퓨처스 올스타전의 북부리그 코치로 잠실에서의 마지막 잔치를 함께 했습니다.
[이병규/LG 2군 감독] "제가 한 20년 뛰었는데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저는 여기가 정말 좋거든요."
1999년 잠실을 홈으로 쓰는 선수로는 유일하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이병규 감독.
여기에 10타석 연속 안타와 최소경기 2,000안타까지 완성한 곳인 만큼 잠실구장 없이 야구 인생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병규/LG 2군 감독] "(30-30을) 누군가가 해줬으면 좋았는데 또 안 하니까 한편으론 기분이 좋은 것도 있고요. 이 기록이 깨지지 않는다는 거 그거에 하나의 자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년 전 잠실 올스타전에서 오승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때려 MVP가 된 것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이병규/LG 2군 감독] "행운의 안타지만 그걸로 저희 팀이 이겼고 제가 MVP를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감독은 후배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옛 추억이 사라지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병규/LG 2군 감독] "새로운 구장에서 또 새로운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실의 주인은 LG인가요, 두산인가요?> LG가 먼저 왔기 때문에 LG입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LG와 두산의 레전드, 박용택과 김재호가 나란히 시구를 맡고 양 팀 핵심 선수인 박해민과 정수빈이 공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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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662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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