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 4년을 기다린 대학무대 첫 우승…민설아(한체대)-최다은(명지대) 결승 맞대결

김경무 기자 2026. 7. 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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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대학부
-여자단식 4강전, 각각 최수영(명지대) 이은비(인천대) 눌러
-여자복식에서는 이은비, 같은 학교 권지민과 우승 합작
결승에 오른 민설아(한국체대). 황서진 기자

[양구=김경무 기자] 대학 테니스 무대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이들보다 더한 선수들이 있을까?

대학 4년 동안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민설아(한체대4)와 최다은(명지대4). 두 선수가  '하나증권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대학부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10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A(신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한 것이다.

3번 시드 민설아는 10번 시드 최수영(명지대1)을 7-6(8-6), 7-5로 물리쳤고, 7번 시드 최다은은 4번 시드 이은비(인천대3)를 6-1, 6-3으로 제압했다.

최다은(명지대). 황서진 기자

대학부 여자단식 최강자로 꼽히는 권지민(인천대4)이 최수영에게 져 8강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민설아와 최다은은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경기 뒤 민설아는 "항상 결승 때 후회가 많은 경기를 했다. 우승이 간절하다. 4학년이니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승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테니스 명문 서울 중앙여중고 출신이다.

최다은은 "대학 선수로 전국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학교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민설아는 베이스라인 플레이어로 에러가 없고 탄탄하다"며 쉽지 않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강릉정보공업고 출신이다.

한편, 이날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권지민-이은비 조가 명지대의 강예빈-이지연 조를 7-5, 6-4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권지민(왼쪽)-이은비(이상 인천대). 황서진 기자

<대회 7일째>

▶ 여자단식 4강전
민설아 2-0 최수영(7-6<8-6>, 7-5)
최다은 2-0 이은비(6-1, 6-3)

▶ 여자복식 결승
권지민-이은비 2-0 강예빈-이지연(7-5,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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