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주재단, ‘배재고 사태 원인과 치유·회복방안’ 제2차강원민주주의 포럼 10일 개최
처벌 보다 치유·역사시민교육 강화 필요성
강삼영 교육감, “혐오·갈등 넘어 민주시민교육 강화”

강원민주재단·봄내시민평화센터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유아교육원 1층 강당에서 ‘배재고 사태 원인과 치유·회복방안’을 주제로 제2차 강원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했다.
배재고와 광주일고의 야구 경기 응원 과정에서 드러난 상대방 비하와 5·18민주화운동 조롱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따뜻한 공동체로 복원하고 실천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 박제현 김유정문학촌장 직무대행, 지역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광윤 강원민주재단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고 조영국 전교조 강원지부장, 김복기 봄내시민평화센터장, 조성배 공생기반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배제고 사태 원인과 치유, 회복방안’의 주제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이번포럼에서 발제자들은 △처벌 보다 관계 회복과 피해자들이 치유를 위한 교육적 방안 △역사·시민교육 강화 피해 학생 보호와 신뢰 회복 위한 갈등관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고 같이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공간인데 공동체가 무너져 안타깝다”면서 “공동체와 관계를 복원하는 게 현 시점의 과제인데 혐오와 차별의 문화를 극복하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최근 배재고에서 발생한 혐오는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에 누적된 갈등과 혐오가 아이들의 삶과 언어에 스며들었음을 보여주는 경고다”면서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교육인데 갈등을 회피하기보다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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