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일 격리될 의향 있으십니까?…NASA 모집 공고[어텐션 뉴스]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2026. 7.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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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CBS뉴스룸'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김정훈 앵커
연합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최인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은요?

[기자]
'음바페를 어떻게 막지?'입니다. 축구 강호 프랑스가 모로코를 2대 0으로 꺾고 월드컵 4강에 먼저 안착했습니다.

프랑스는 3개 대회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는데요. 오는 15일, 스페인과 벨기에 경기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됩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였습니다. 전반 25분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모로코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하지만 후반 15분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반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습니다.

이번 골이 음바페의 이번 대회 8호 골인데요. 아르헨티나의 메시 선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월드컵 통산으로는 20골째를 기록하면서 역대 1위인 메시를 단 한 골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여기에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골까지 도우면서 오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는데요.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1966년 이후 최초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고 합니다.

[앵커]
대단한 기록이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연합뉴스


[기자]
튀르키예 대통령이 나도 정상들에게 건넨 특별한 선물이 화제입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자국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떠나는 각국 정상들에게 선물을 건넸는데, 바로 실탄이 장착된 권총이었습니다.

참석한 정상들의 이름이 각각 새겨진 리볼버 권총 한 정과 실탄 6개가 담긴 나무 상자였는데요. 1990년대 튀르키예 국영 방산기업이 만든 희귀 모델로 알려졌습니다. 튀르키예의 총기 기술력과 방위산업을 전 세계에 홍보하려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의도였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총과 실탄을 선물받은 각국 정상들은 꽤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튀르키예 정부가 무기 반출이 가능하도록 수출 규제는 풀어줬지만, 정작 선물을 받은 국가들의 국내법이 걸림돌이 되면서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총리는 영국의 엄격한 총기법 때문에 총을 가져가지 못하고 튀르키예 주재 영국 대사관에 그냥 두고 왔다고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털어놨습니다. 네덜란드 총리도 대사관에 맡겨둔 채 총을 사용할 수 없도록 비활성화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벨기에 총리는 귀국해서 수하물을 열어보고서야 총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공항 경찰에 바로 인계했다고 합니다. 캐나다 총리 역시 경찰에 넘겼고 향후 박물관 기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산 홍보라는 목적은 달성했을지 몰라도, 상당히 아찔하거나 난감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

2층 구조의 4개 포트 거주 공간의 수송 비히클. NASA 홈페이지 캡처


[앵커]
마지막 소식은 우주로 가볼까요? 나사에서 재미있는 모집 공고를 냈다고요.

[기자]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낸 지원자 모집 공고가 화제였습니다. "우주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데요. 달과 화성 탐사 모의실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겁니다.

지구 환경을 떠나 우주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밀폐 공간에서 1년 동안 우주 비행사처럼 생활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2027년 8월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고, 딱 4명만 선발합니다.

제가 지원 사이트에 들어가보니까 "임무 기간 약 366일간의 격리 생활이 포함된다"는 안내와 함께 "격리될 의향이 있으십니까?"라고 묻습니다.

실험은 총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60제곱미터 크기의 모형 우주선에서 달이나 화성으로 이동하는 비행 과정을 체험하고요.

그다음에는 84제곱미터 크기의 시설로 옮겨가서 작물도 직접 재배하고, 화성 표면을 본뜬 모래통에서 우주 유영도 연습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모형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시뮬레이션을 거치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화성의 하루인 '솔'에 적응하는 연구도 포함된다는 건데요. 화성의 하루는 지구보다 약 40분이 더 길다고 합니다. 이 미세한 시간 차이가 인간의 수면이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게 이번 실험의 주요 목적 중 하나입니다.

지원 조건이 있습니다. 우주 비행사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데요. 30세에서 55세 사이의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여야 하고요. 공학이나 수학, 생명과학 같은 이공계 학사 학위 이상이 필수입니다.

여기에 신체와 정신 건강 평가도 통과해야 하는데, 흡연 여부도 체크해야 하고요. 몽유병이 있거나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제외됩니다.

앞서 NASA는 화성 거주 모의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28차례의 수송, 2차례의 행성 표면 거주지 모의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모의실험은 수송과 거주지 실험을 통합하는 첫 프로젝트인데요.

과거 이 실험에 참여했던 한 의사는 인터뷰에서 "1년 동안 가족이 그리웠고, 생일이나 명절을 챙기지 못한 게 힘들었다. 바람과 햇빛도 없었다"면서 "실험이 끝난 뒤 그런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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