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강원도의원 "망상 국제학교 추진, 철저 검증이 우선"

박영서 2026. 7.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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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2년 유치 무산…"또 무산 시 행정 신뢰 훼손" 우려
조성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내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관련해 장밋빛 전망보다 실현 가능성 검증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성호 강원도의원(원주7·더불어민주당)은 10일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업무보고에서 국제학교 설립 추진 과정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책임 있는 점검을 주문했다.

망상1지구는 2018년과 2022년에도 캐나다와 미국 등의 국제학교 유치가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조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국제학교 설립 추진 사업은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변경 승인과 실시계획 수립 등 절차가 예정돼있다.

조 의원은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동안 경자청이 추진해 온 국제학교 유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없다는 점을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3년 동안 망상1지구는 개발사업시행자의 사업 포기와 대체 지정, 사업계획 변경 등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력과 시간, 예산이 소요됐다"며 "이런 전례를 고려할 때 이번 사업 역시 낙관적인 전망에 앞서 실현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장밋빛 전망과 기대감만 앞세웠다가 사업이 또다시 무산되면 도민의 실망은 물론 행정에 대한 신뢰도 역시 더 크게 훼손될 수 있다"며 "신중하고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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