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대호, 20kg 감량에도 억울…"선수 때도 관리→위고비 NO"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가 선수 시절 체중 관리에 관한 오해를 해명하며 은퇴 후 달라진 몸 상태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의 콘텐츠 '겉바속톡'에는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은 한층 홀쭉해진 이대호를 보며 "선수 때보다 많이 야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호는 "모든 분이 왜 선수 때는 다이어트를 안 했냐고 하시는데, 그때도 맨날 했다"며 "시즌 중 나는 살이 (잘) 찌는 선수였다. 선수를 그만둔 뒤에는 꾸준히 관리하려고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체중이 쉽게 늘었던 이유도 들려줬다. 김연경이 "시즌 때는 찌고 시즌 끝나고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이대호는 "야구가 항상 야간 경기를 하지 않나. 일주일에 여섯 경기를 하면 야간 경기가 끝나고 저녁을 먹다 보니 항상 살이 찌더라"고 답했다. 이어 "(밤) 11시, 12시에 밥을 먹으니까 먹고 피곤해서 (새벽) 2시에 자면 다 살로 갔다. 다른 선수들은 다 빠지는데 유난히 저만 쪘다"고 덧붙이며 야간 경기 중심의 생활 방식이 체중 관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이대호는 지난해 8월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감량 과정도 다시 언급했다. 그는 "하루 점심 한 끼 먹으며 아침저녁으로 운동 많이 하고 20kg을 뺐다"며 "최근에는 위고비를 시작했는데 위고비로 뺀 건 3kg이다. 3개월 동안 하루에 한 끼 먹고 술도 끊어가며 뺀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치료제 약물을 활용해 체중을 줄였다는 오해를 일축하며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였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으며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이대호는 지난 2022년 10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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