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것이영화제x생태관광 “제주, 나만의 계절이 되다”

영화와 생태관광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여드렛날 동안 제주 곳곳에서 열린다.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센터장 임형묵)와 (사)제주생태관광협회(공동대표 고제량·현상봉)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제3회 갯것이영화제×2026 생태관광주간'을 제주 전역에서 운영한다.
올해 3회째인 '갯것이영화제'는 영화와 생태관광이 하나로 만나는 융합의 방식으로, 생태관광주간과 결합해 8일간 6편의 영화와 6개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파도 속으로, 한 편의 영화처럼'을 슬로건으로 두고 관객들이 올여름 제주 바다를 온전히 느끼고 그 안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다.
'갯것이'는 깊은 바다의 고래부터 갯바위의 작은 생물, 그리고 바다에 삶의 터를 둔 사람까지 바다에 사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말이다. 2024년 성산읍 오조리의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기념해 시작됐다.
개막식은 8월 8일 오후 3시 30분 연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새만금 갯벌 7년의 기록을 담은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108분)로, 상영 직후 감독과의 대화(GV)도 이어진다. GV는 전성실 모더레이터가 전 상영작을 맡아 진행한다.

11일과 12일에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제주바당 생물탐험'이 먼저 진행된 뒤, 임형묵 감독이 연출한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57분)이 각각 수산2리 복지회관과 예례생태체험관에서 상영된다.
생물탐험은 11일 성산 수마포, 12일 예례 조간대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제주 바닷가의 생물다양성을 스크린으로 다시 확인하는 자리다. 14일 금요일에는 카페 핀스(대정)에서 프리다이버 김경훈의 101m 도전기를 담은 김동욱 감독의 '101'(35분)이 상영되고, 상영 후에는 프리다이빙 세미나가 마련된다.
폐막작은 15일 오후 2시 연동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되는 임완호 감독의 '코랄트라이앵글: 이상한 놈들의 세상'(47분)이다. '바다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코랄 트라이앵글의 생태를 담은 작품이며, GV로 마무리된다.
영화와 별도로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개의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스쿠버 체험 '바다야 안녕'(보목포구) ▲다이빙 체험 '바당에 퐁당'(사수항 또는 이호항) ▲하도리 해녀체험(하도 어촌 체험마을) ▲패들보드 체험과 명상 '돌고래와 바다여행(금능포구)' ▲투명카약 체험 '하도 투명한 바다'(하도해수욕장) ▲제주바당 생물탐험 등 6개다. 참가비는 무료부터 최대 10만원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올해 생태관광주간은 계절마다 다른 제주 자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여름과 가을 프로그램을 분리 운영한다. 여름 프로그램은 이번에 진행되며, 가을 프로그램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20개 프로그램으로 별도 확대 운영된다.
프로그램 안내와 예약은 홈페이지( https://jejuecotourism.github.io/getgeosi )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64-782-325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갯것이영화제는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인식증진 교육 및 홍보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생태관광주간은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자체 사업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