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대 중 1대는 법인·리스…40대 더 사고 2030 덜 산다
차량 출고 지연에 저렴한 장기 렌트 시장 수요 증가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40대(41%)…2030 구매 줄어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달 국내 테슬라 법인차량 판매 비중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구매뿐만 아니라 장기 렌트와 리스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테슬라 주요 구매층이 20~30대에서 40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법인차량 비중은 보통 30%를 웃도는데 이에 비해서는 적지만 빠르게 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내 판매 네 대 중 한 대 이상이 법인차량인 셈이다.
장기 렌트와 리스 시장에서도 테슬라의 인기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인기 모델의 경우 차량 인도 시기가 늦어 차를 빨리 타고 싶은 고객은 리스와 장기 렌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장기 렌트와 리스의 낮은 가격도 법인 차량의 인기에 한몫 했다.
실제 장기렌트·리스 전문기업 KR오토플랜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테슬라 즉시 출고 맞춤형 기획전’을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이다.
BYD의 법인 판매대수도 전체 판매량 상승과 비레해 연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BYD는 지난달 법인 신규등록 518대로 전체 판매량(4652대) 대비 11.1%를 기록했다.

수입차협회의 6월 테슬라 연령별 개인 신규등록 대수 데이터를 보면, 40~49세가 41.3%로 3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0~39세는 35.2%였다. 3월까지는 30대가 가장 테슬라를 많이 구매한 연령대였으나, 40대가 4월부터 역전했다. 30대와 40대 간 테슬라 구매대수 격차는 4월 70대, 5월 91대, 6월 500대로 벌어졌다.
20대의 구매 비중은 3월 7.7%, 4월 6.9%, 5월 5.8%, 6월 3.9%로 점점 하락 중이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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