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U-21 대표 미드필더 성예건 영입..."후반기 중원 강화"

[OSEN=우충원 기자] 부천FC1995가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드필더 성예건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나섰다.
183cm, 73kg의 체격을 갖춘 성예건은 경희고와 한남대를 거치며 성장한 자원이다.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 수비력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존재감은 뚜렷했다.
경희고 재학 당시인 2022년 제30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고, 2023년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에서는 8경기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남대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대학축구 역사상 첫 대회 4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어 KUSF 대학축구 U리그1 2권역 우승의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2026시즌에도 U리그1 8권역에서 팀의 6전 전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3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한국대학선발팀으로 출전해 헤더골을 터뜨렸고,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올림픽대표팀(U-21) 국내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성예건은 좋은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선수"라며 "중원에서 빌드업과 수비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후반기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성예건은 "프로 첫 출발을 부천에서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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