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전·현직 5명 배출…23명 중 22% 차지

김경수 기자 2026. 7.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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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 계보’ 양현준·양민혁·신민하 모두 태극마크 획득
이기혁 월드컵 이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대표팀 합류
강원FC 육성 철학 빛나며 대표팀 선수 비중 22% 차지


강원FC,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전, 현직 5명 배출…23명 중 22% 차지.(사진제공=강원FC)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강원FC 출신과 현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23명 중 22%에 해당하는 인원이 강원FC 출신으로, 구단의 육성 철학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기혁, 신민하, 이승원 등 현 강원FC 선수 3명과 함께 양현준, 양민혁까지 전·현직 5명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특히 강원FC의 상징적인 '47번'을 달았던 양현준, 양민혁, 신민하가 모두 태극마크를 달아 눈길을 끈다.




이기혁은 이번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선발됐으며, 월드컵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이기혁은 강원FC 최초로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최연장자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맡는다.




이기혁은 대표팀 발탁에 대해 "대표팀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자리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것도 인생에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은 한 팀으로 얼마나 빨리 뭉치느냐가 중요하다. 진짜 원팀이 될 수 있게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민하는 현 소속팀에서 47번을 달고 있으며, 앞서 같은 번호를 사용한 양현준과 양민혁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신민하는 "강원FC 소속으로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돼 팀을 더 멀리 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기쁘다"며 "47번은 의미가 큰 번호라고 생각한다. 그 번호에 걸맞게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원은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양현준과 양민혁 역시 강원FC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이승원은 "한 팀에서 같은 상을 수상한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게 신기하다. 강원FC가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는 좋은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9월 초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강원FC에서 성장한 선수들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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