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레버리지 ETF, 보완 필요하면 F4 회의서 논의해 결정”
이슬기 기자 2026. 7. 10. 11:42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0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시장상황점검회의(F4)에서 결정을 내려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광 브리핑에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감원 등이 참가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가 있다”며 “(레버리지ETF 도입) 운영을 한 지 이제 한 달 반 정도 지났기 때문에, F4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F4 회의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모여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김 실장은 “새로 도입된 제도이기 때문에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필요한 경우에 그 회의에서 논의해 결정을 내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선 반도체 수급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도입이 맞물려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투자자 손실 등 여러 부작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면서, 상장폐지를 비롯한 대응책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다만 거래 규모와 순자산 등이 워낙 커 일반적인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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