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남댐 수문 추가 개방...한때 대피 경보 방송
평소 수문 13개 중 7개 개방…"30cm씩 더 열어"
초당 유입·방류량 크게 늘어…"수위 조절 중"
[앵커]
경기 북부 지역 비는 대부분 그친 가운데, 북한과 가까운 임진강 인근에서는 댐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경기 연천군 군남댐입니다.
[앵커]
지금 수문을 더 연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호우 특보가 해제되면서 이곳 비는 거의 잦아들었는데, 군남댐 수위가 29m를 넘기면서 수문이 추가 개방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이곳에 있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방류되는 물의 양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군남댐 수문은 모두 13개로 여름철 보통 7개를 개방합니다.
지금도 열린 수문 개수는 같지만, 유입량이 늘면서 오전 10시가 지나면서부터 개방 폭을 30cm가량 늘려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입량을 보면, 새벽 5시쯤에는 초당 100톤을 조금 넘던 양이 4시간 만에 초당 1,400톤까지 늘었습니다.
방류량은 초당 60톤 수준에서 현재 초당 500톤 정도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앵커]
대피하라는 방송도 있었죠?
[기자]
네, 새벽 6시대 두 차례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임진강 상류 지역 수위가 빠르게 오르고 유속도 빨라지고 있다며 하류 지역 피해가 예상되니 하천 주변에서 즉시 대피하란 내용이었습니다.
군사분계선 남측 첫 번째 다리인 필승교 수위가 오전 11시 기준 2.5m를 넘었는데,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 수위는 1m입니다.
경기도도 비슷한 시각, 대피를 안내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북한에 강수가 예보된 가운데, 임진강 상류인 황강댐 방류 여부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2009년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열면서 연천지역 임진강 물이 갑자기 불어나 6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율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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