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집중호우 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흙막이·배수·진입차단시설 가동상태 확인
정림동 위험개선지구 정비 현황 관리 당부

[충청투데이 조진오 기자] 허태정 시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극한호우와 기습적인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의 안전망 점검에 나섰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이 대규모 공사장과 지하차도 등 주요 재해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현장의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허 시장은 대규모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12공구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하천 인접 지역인 오량지하차도,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정림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차례로 방문해 풍수해 대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첫 점검지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현장에서 허 시장은 흙막이 시설과 배수시설, 토사 유실 방지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도시철도 2호선(트램) 12공구 건설현장에서는 흙막이 시설과 배수시설, 토사 유실 방지시설, 공사장 안전관리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한편, 시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오량지하차도에서는 기습 폭우 시 신속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수펌프와 수위감지시설, 진입차단시설 등의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기관 간의 촘촘한 비상 대응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2020년 집중호우 당시 아파트가 침수되며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정림동 일원을 찾은 허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황을 살폈다.
우기철 원활한 배수를 위한 배수펌프장 설치와 우수관로 정비 상황 등도 점검했다.
허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진 만큼,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비만이 피해를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며 "작은 위험요인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로 재해취약지역을 꼼꼼히 관리해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오 기자 cj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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