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1R 성적은?…김효주·황유민·윤이나·유해란·임진희·유현조·넬리코다·리디아고 등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 첫째 날 경기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진행됐다.
첫날 출전 선수 132명은, 실제 6,343야드로 세팅된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 1라운드에서 평균 71.439타를 쳤다. 1년 전 1라운드(71.924타)보다 쉽게 플레이되었다.
또한 이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8번홀(파3)에서 평균 3.333타를 써냈다. 이글은 없었고, 버디 13개, 보기 53개, 더블보기 2개가 기록됐다.
상대적으로 가장 쉽게 풀린 9번홀(파5)에선 평균 4.470타가 쓰여졌다. 1라운드에서 기록된 9개 이글 중 5개가 이 홀에서 나왔고, 버디 70개가 쏟아졌다. 보기는 8개에 그쳤고, 더블보기는 1개였다.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8언더파(63타)부터 9오버파(80타)까지 다양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8언더파를 작성한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와이 아키에는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후 버디만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키에는 그린 적중률 83.3%(15/18)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0개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번 주 출전한 프랑스 선수 5명 중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페린 들라쿠르가 첫날 단독 2위(6언더파)에 올랐다. 전반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고, 나머지 홀에서 6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에서 단 1.50개로 막았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한 뒤 프랑스 우승자는 2023년 셀린 부티에 1명이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과 임진희가 5언더파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임진희는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3개를 써냈다.
작년 이 대회 1라운드 때 기권했던 찰리 헐(잉글랜드)을 비롯해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사이고 마오(일본)도 공동 3위다. 찰리 헐은 그린 적중률 88.9%(16/18)의 정확한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이들 중 최근 2년간 사이고 마오는 2025년 셰브론 챔피언십, 마야 스타르크는 2025년 US여자오픈, 유해란은 올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이번 시즌 강한 상승세를 탄 강민지가 4언더파 공동 8위로 선전했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인뤄닝(중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신인 하라 에리카(일본)도 같은 순위다. 헨더슨은 2022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우승자다.
이소미와 '엄마 골퍼' 최운정은 3타씩 줄여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작년 이 대회 때 최종 공동 14위로 마쳤던 이소미는 이날 3퍼트 1개를 포함한 퍼트 수 29개를 적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 프랑스 루키 나스타샤 나다우드도 동타를 적었다.

에비앙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 김효주(2014년 우승)와 리디아 고(2015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7년)를 포함해 윤이나, 김세영이 2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91개로 많았다. 앨리슨 리(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같은 위치에서 출발했다.
양희영은 1언더파 공동 35위로, 한나 그린(호주), 이와이 치지,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오스턴 김, 안드레아 리(이상 미국), 그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멤버 사쿠마 슈리(일본)도 같은 성적을 냈다.
김아림과 이미향,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를 쳐 공동 58위에 랭크됐다.
LPGA 투어 루키 황유민과 한국의 아마추어 선수 양윤서, 그리고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주수빈은 1오버파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도 첫날 1타를 잃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그레이스 김(호주)은 2오버파 공동 87위로, 전지원과 같은 순위다.
현재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전 세계 1위였던 고진영은 3오버파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의 유현조와 서교림도 원정 첫날 경기에서 3오버파를 써냈다.
신지은은 4오버파 공동 115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톱랭커 셀린 부티에는 5오버파 공동 118위에 그쳤다.
대기 명단에 있다가 아슬아슬하게 출전권을 따낸 안나린과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민지(호주)는 6오버파 공동 1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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