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나토, 무기거래 넘어 전략파트너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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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나토가 전략파트너로 거듭나게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무기체계 공동 연구·생산·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나토 방산 파트너십 2.0' 격상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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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무기연구·생산·운용 함께하는 협력”
나토조달 기본협정 조속한 시일내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오른쪽)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참가국 정상 부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0/mk/20260710095403265wtzy.jpg)
10일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 대통령의 비전과 메시지를 재차 강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내 비전은 한국·나토가 방산 구축을 넘어 앞으로 수십년간 국제 안보 질서를 함께 떠받치는 장기적인 전략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며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은 공통의 안보 도전에 의해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나토 방산 파트너십 2.0도 상세히 설명했다.
해당 구상이 단순히 무기체계 거래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현재의 방산 협력을 넘어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며, 함께 운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실질적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 조달 기본 협정 협상 개시와 다국적 협력사업 참여 확대, 나토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이 미래지향적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달 기본 협정을 통해 연(年) 15조원에 달하는 나토 조달 시장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앞서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앙카라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협정이 체결되면 연 15조원으로 예상되는 나토 시장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조달 기본 협정은 방산 협력과 조달 계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다.
청와대와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호주가 나토 조달청(NSPO)과 단기간에 협정을 체결한 사례도 들여다보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속히 타결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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