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타율 0,159' 이정후 결국 벤치로, 하루 쉬어 간다…열흘 만에 라인업서 제외, 베리코토-길버트-라모스 출전

한휘 기자 2026. 7. 10. 09: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창 좋을 때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최근 타격감이 식어버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열흘 만에 라인업에서 빠지며 하루 쉬어 간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빅토르 베리코토(좌익수)-드루 길버트(중견수)-드루 캐버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카슨 위즌헌트다.

지난달 한때 최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던 이정후다. 5월 말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후 24경기에서 타율 0.453(95타수 43안타) 2홈런 13타점 5도루 OPS 1.123을 기록했다. 배트를 댔다 하면 안타인 수준으로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이에 한때 메이저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를 단 1리 차이로 바짝 뒤쫓는 등,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지에서는 팀 타선 최고의 선수가 바로 이정후라며 추켜세우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그런 이정후도 '타격 사이클'의 등락은 피할 수 없었다. 지난달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4타수 무안타를 기점으로 타격감이 크게 식었다. 이후 12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경기는 단 한 번뿐이고, 장타도 2루타 하나가 전부다.

최근 12경기에서 이정후는 타율 0.159(44타수 7안타) 3타점 OPS 0.360을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는 이정후의 타격 스타일상 볼넷이 적은 만큼, 높은 타율로 만회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시즌 성적도 84경기 타율 0.308 5홈런 33타점 6도루 OPS 0.777이 됐다. OPS가 0.8 아래로 내려온 것은 물론이고 3할 타율도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이에 타구의 질을 지적하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12경기에서 이정후가 기록한 평균 타구 속도는 시속 82.1마일(약 132.1km)에 불과해 같은 기간 10타석 이상 소화한 팀 내 모든 타자 가운데 가장 낮다.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약 157.7km) 이상, 발사각 25~30도로 가장 이상적인 타구라고 불리는 '배럴 타구'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러니 투구를 배트에 맞혀도 안타로 잘 이어지지 않는 것.

이런 상황 속에 샌프란시스코 벤치도 휴식을 주면서 이정후의 반등을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길버트가 중견수로 나서고 라모스를 우익수로 옮겼다. 이번 휴식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되찾고 좋은 경기력을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눈길이 간다.

한편, 상대팀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카시(좌익수)-카일 캐로스(3루수)-콜 캐릭(중견수)-헌터 굿맨(지명타자)-TJ 럼필드(1루수)-타일러 프리먼(우익수)-윌리 카스트로(2루수)-에세키엘 토바르(유격수)-브랙스턴 풀포드(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펠트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