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3889명, 수색 정리하고 재건 논의
부상자 1만6740명, 이재민 1만7907명
강진 이후 총 6462명 구조...지난 2일 이후 추가 생존자 없어
구조 작업 정리하고 재건 사업 논의, 유엔은 3억달러 기금 논의
베네수엘라, 해외 자산 동결 해제 촉구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연속 강진을 겪었던 베네수엘라의 누적 지진 사망자가 9일 기준 3889명으로 늘었다. 현지에서는 구조작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재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9일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누적 사망자가 전날 3811명에서 388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1만6740명으로 집계 되었고 집을 잃은 이재민 숫자는 1만7907명으로 추정된다. 지진 발생 이후 구조된 사람은 총 6462명이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속으로 카라카스 서부를 강타한 이후 9일까지 총 1142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카라카스 북부 라과이라주(州)에서는 800채 이상의 건물이 파손되고 이 중 190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2일 라과이라주 카티아 라 마르의 한 쇼핑센터에서 40대 경비원이 구조된 이후 추가 생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는 5일부터 집단 매장이 시작되었으며 해외에서 파견된 구조팀들은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의 존 배럿 주베네수엘라 미국 대사 대리는 8일 발표에서 미국에서 파견한 구조대 4개 팀이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며 이들이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날 토미 피곳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 9명이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8일 발표에서 베네수엘라 자산을 동결한 해외 각국에 동결 해제를 촉구하며 재난 대응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줄리 코작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금융 자산 동결 해제를 위해 남미 국가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이와 별도로 베네수엘라에 재건을 위해 약 3억달러(약 4520억원)의 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신변 비관 메시지"
- 삼전·닉스 더 떨어진다고?…시장은 이미 '다음'을 보고 있었다 [증시는 왜]
- '미코 출신' 유혜정, 결혼 7년만에 파경…"가족들이 많이 도와줬다"
- 배종찬 "한동훈·오세훈·이준석 연대 어렵지만…계속 두드려야" [팩트앤뷰]
- "삼성·SK 비중 줄이고 '이 주식' 사라"...'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의 경고
- 서인영 父, 식품 공장 대표였다…"두 딸에 유산 안 물려줄 것"
- '대장금' 중전마마 박정숙, 20년 만에 근황... 연예계 떠나 공공기관 대표됐다
- "삼전 주가 올라도 -10%, 손실 2배 상품이었냐?"…레버리지 ETF 속썩는 개미 [월급쟁이 희노애락]
- '1억 손실' 미자 "이상한 꿈 꿨다"…누리꾼 "하이닉스 때문"
- 41세 고준희, 12살 연하 맞선 "남자친구 사귄 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