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기특화 증권사 7곳 지정…모험자본 공급 인센티브 확대

문이림 2026. 7. 10. 08: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
증권담보대출 만기 확대 등 지원 강화
[금융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7개사가 새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리딩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사를 제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2029년 7월 9일까지 3년이다.

지정 회사 수는 직전 5기 8곳에서 7곳으로 줄었다. 금융위는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도입 후 10년이 지난 만큼, 지정숫자 자체보다 지정의 적정성과 실요성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역량심사를 진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부는 제6기 지정과 함께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한국증권금융은 다음달부터 증권담보대출 만기를 최대 3년으로 늘리고, 기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우대 제도를 신설한다.

산업은행은 연내 500억원 규모의 중기특화 증권사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중기특화 증권사에 대한 가점을 기존보다 50% 이상 확대된다.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선정시에도 지역운용펀드 리그 등 일부 리그에 가점도 신설한다.

기업은행은 중기특화 증권사가 결성하는 펀드에 대한 출자를 기존 265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관련 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금융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지정 대상을 선정한다. 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 수행 실적,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실적 등이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중기특화 증권사들은 제도 도입 이후 약 10년 동안 중소·벤처기업에 총 17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채권 발행과 IPO, 유상증자(9조2000억원) ▷펀드 운용과 직접투자·출자(7조3000억원) ▷인수합병(M&A) 자문(1조3000억원) 등의 직·간접 자금을 공급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은 중기특화 증권사에 대한 신규 인센티브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중기특화 증권사의 지원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필요시 6기 지정기간 내 중기특화 증권사 추가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