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단원…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연주회

도영진 기자 2026. 7. 1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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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병원 공연… 올해 창단 5주년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8일 오후 창원한마음병원 로비에서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를 열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경남 창원한마음병원은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창단 5주년을 맞아 8일 병원 로비에서 기념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7월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을 갖춘 장애인 예술가들을 정규 직원으로 고용해 화제를 모았다.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영화 ‘포레스트 검프’ 사운드트랙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나라’, ‘라데츠키 행진곡’,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이날 트럼펫 연주자 박성언 단원의 어머니인 이영신 성악가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교감하는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더 했다.

국내 최초 기업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는 장애인 고용을 예술 활동과 직업, 사회 참여로 확장하면서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단 이래 매주 수요일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정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초청 공연을 여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의장은 “5년간 한결같이 음악으로 희망을 전해온 오케스트라 단원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이번 5주년 공연은 단원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부모님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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