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첫 호우경보…도림천 일대 침수주의보
[앵커]
오늘(9일) 서울 전역에도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되며 처음으로 침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피해도 잇따랐는데 내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강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위로 물이 차 있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며 인근 하천물이 불어난 겁니다.
물에 일부 잠긴 자전거도 보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림천 출입은 이렇게 차단봉으로 통제됐습니다.
도림천 인근 신대방역, 신림역, 보라매역 인근에는 처음으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노면 수위가 침수 기준인 15㎝에 육박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2024년 도시침수방지법이 시행되며 올해 서울 6개구를 대상으로 도시침수예보 시범사업이 시작한 뒤 첫 발령입니다.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동남·동북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집중호우 여파로 KTX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한강버스 운항이 일부 선착장에서 중단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전역 29개 하천 전체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본격 장마에 들어간 만큼, 개인별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실내가 침수될 위험이 있을 때는 물에 저항을 받는 장화는 신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대피할 때) 장화도 신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 운동화가 제일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계단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야외에서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경우, 피뢰침 역할을 해주는 차 안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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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jisurima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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