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들으며 유럽 여행 떠나볼까
22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스위스·스페인·그리스·모르코 등
음악으로 만나보는 각 풍경들
무료 공연, 선착순 예약 진행 중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며 여름 휴가 기분을 내볼까. <2026 썸머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리아로 떠나는 여름휴가'라는 주제로 오페라 속 배경이 된 유럽 도시들을 따라 명곡을 만나는 음악 여정으로 기획됐다.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을 통해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모르코 등 거치면서 국마다 고유한 색채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무대 위 화면에서 펼쳐지는 세계의 아름다운 풍광은 선율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실제 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스위스에서 스페인으로
시작은 스위스로 떠난다.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서곡'으로 문을 열고 프랑스로 이동해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내가 거리를 걸을 때면'을 즐긴다. 이경진 소프라노가 무대에 선다. 다음 나라는 스페인이다. 로시니 오페라 <세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도시의 만능 해결사'를 이태영 바리톤의 목소리로 들으면서 스페인의 정취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다.
소프라노 이경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과를 졸업해서 이탈리아 리날도 펠리조니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루치아>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외래교수로 있으면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으로 더 깊이
계속해 다비제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로 스페인의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든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산들바람은 부드럽게'는 박지현, 이경진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사로사발 사르수엘라의 <항구의 선술집> 수록곡 '그럴 리 없어'는 노성훈 테너가 책임진다.
테너 노성훈은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학교,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프란카 마티우찌, 아싸마, 줄리에타 시모나토 등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오페라 <투란도트>, <일 트로바토레>, 창작오페라 <사의 찬미 윤심덕>, <춘향전>, <논개> 등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그리스에서 모로코로
계속해 그리스로 가서는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 중 '캉캉'을 DIO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한다. 레하르 오페레타 <쥬디타>로 모로코로 떠나본다. '뜨겁게 키스하는 내 입술'을 소프라노 박지현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마라' 작품 배경은 중국 베이징의 밤이다. 곡 후반에 '빈체로(Vincerò, 승리하리라)'로 각인돼 있는 노래다. 노성훈 테너와 이태영 바리톤이 나선다.


마에스트로 이동신이 이끄는 DIO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동신 지휘자는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DIO오케스트라는 사회적 기업으로 오페라 연주뿐만 아니라 문화 소외계층에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며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 노력을 하고 있다.
<2026 썸머콘서트>는 경남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한다.

/주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