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사업 통해 포항 죽도동 노후 저층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
31일까지 부동산 매도의향서 접수반기 공모 신청 계획

포항시가 해도동에 이어 죽도동에서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에 나선다.
시는 250억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하반기에 신청해 선정되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기반·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시재생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8일 '죽도동 구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수립 주민설명회'에서 주민 120여명과 죽도동 원도심 재생의 방향을 공유해 큰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공모 추진 일정, 매도의향서 제출 절차, 집수리·그린리모델링 지원, 특정 필지 매도 거부 시 계획 조정 여부, LH 등 관계기관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죽도동 사업은 포항시가 앞서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해도동-1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의 연장선이다. 시는 대형 시설물이나 거점 시설 공급에 치중했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주차장과 공원 등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해도동에서 시작한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죽도동을 비롯한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31일까지 부동산 매도의향서를 접수하고, 제출된 의견과 희망 시설 및 정비 위치 등을 반영해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도동-1지구가 '속이 꽉 찬 실속형 도시재생'의 출발을 알렸다면, 죽도동은 그 성과를 원도심 전역으로 넓혀가는 단계"라며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충실히 담아 죽도동이 살기 좋은 원도심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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