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기후·문화 협력 확대…공연·미술 교류 본격화
ZKM 협력 미디어아트 사업·청년 교류 확대…국제도시 경쟁력 높인다

대구 수성구가 국제 우호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교류를 한층 강화한다.
수성구청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시 문화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11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과 문화예술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14일 수성구가 주관하는 '제2차 지구 변화 시대 대응 포럼'에 참석해 양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주민 참여 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15일에는 대구미술관을 찾아 미술작품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교류도 이어진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공연단은 17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를, 18일에는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음악회를 선보인다. 또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진출 오디션을 열어 지역 성악가들에게 유럽 무대에 도전할 기회도 제공한다.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는 2023년 우호교류 협정 체결 이후 행정과 문화, 교육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인 ZKM(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과 협력해 연호지구 미디어아트미술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고, 공무원 연수와 대학생 해외 인턴십을 비롯해 청소년 로보틱스컵 공동 개최 등 주민 참여형 국제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카를스루에시는 세계적인 문화·예술과 연구 역량을 갖춘 혁신도시"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성구의 도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문화도시 경쟁력을 높여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