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김민주기자 2026. 7.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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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 여우조연상 후보 올라
배우 윤여정이 지난 4월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사전 상영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노린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윤여정은 극 중 컨트리클럽을 인수한 한국인 억만장자 박 회장을 연기했다. 특별출연한 송강호와는 부부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할 경우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 시즌2도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를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연출상, 편집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찰스 멜튼 역시 한국계 배우다.

'성난 사람들'은 시즌1으로도 2024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등 8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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