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주, 중동 갈등 격화에 유가 오르자 하락(종합)

임은진 2026. 7. 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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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30-300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항공주가 9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고조로 국제 유가가 오르자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15% 내린 2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시아나항공(-5.56%), 제주항공(-2.27%), 진에어(-1.86%) 등의 주가가 내렸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진통을 겪다가 또 군사적 충돌의 악순환에 빠지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유가가 오르면 연료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져 항공주에는 악재로 여겨진다.

앞서 이란은 자국이 지정한 경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통제 차원에서 공격하자 그 책임을 물어 미국이 이란 남부의 여러 거점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이 다시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고 미군은 또 다른 보복으로 남부 지역에 연쇄 폭격에 나섰다.

군사적 충돌 격화에 국제 유가가 반등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73달러대를 나타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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