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뉴 K-인더스트리’ 출범…AI·에너지·서비스 혁신 시동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서비스 혁신을 축으로 한 새로운 산업 전략 ‘뉴 K-인더스트리’를 제시하고 민관 협력 플랫폼인 뉴 K-인더스트리 포럼을 출범시켰다. 향후 30년 한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산업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경협은 9일 서울 FKI타워에서 포럼 출범식을 열고 미래 산업구조 개편 방향과 핵심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포럼은 류진 한경협 회장과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 26명이 참여한다.
뉴 K-인더스트리는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의미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녹색 전환(GX),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SX)에 제도·인프라 혁신(IX)을 더한 ‘3+1’ 전략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성장 둔화와 주요국 대비 낮은 서비스 수출 증가율 등 기존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으로 제시됐다.
류진 회장은 “뉴 K-인더스트리는 향후 30년을 내다보고 설계하는 미래 전략”이라며 “추격형 성장을 넘어 혁신형 성장으로 전환하려면 경쟁력 있는 제도와 인프라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청사진이 될 뉴 K-인더스트리 중장기 로드맵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AI 시대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과 AI 인재 양성,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 강화, 규제 개선과 AI 실증 환경 구축 등 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 과제가 함께 논의됐다.
문승욱 공동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해 미래 기술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뉴 K-인더스트리가 글로벌 가치사슬을 주도하고 우리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실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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