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선원 “호남이 대한민국 미래 열어야”

광주일보 2026. 7.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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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군공항 이전·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약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 국회의원이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인천 부평을) 국회의원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군공항 이전과 서남권 800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집권여당 지도부에서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9일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에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박 의원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호남이 앞장섰고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호남이 버텨냈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이제 전남·광주는 희생과 헌신의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끄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호남의 오랜 염원을 현실로 바꾸는 역사적 계기”라며 “광주의 AI·반도체 기반과 전남 서부권의 청정에너지·물류 인프라, 동부권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초광역 미래경제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의 AI·반도체 특화 기반과 전남 서부권의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동부권 국가산단을 하나의 산업벨트로 연결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당 지도부를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구상이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을 “민주주의 현장과 국가안보 최전선, 국가 운영을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정부를 뒷받침하고 당을 움직이며 국회를 설득해 결과를 만드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광주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구상도 내놨다.

박 의원은 “국방부와는 광주 전투비행단을 이전하고 교육훈련 비행단은 광주·전남권에서 운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 법률 개정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권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이제 야당이 아니라 집권여당다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당원들이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내부 분열인 만큼 개인적 친분이 아니라 가치와 비전으로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대를 한다면 이재명 정부와 국정을 운영한 김민석 후보와 호남에서 자라 6선과 광역단체장 등의 이력을 쌓아온 송영길 전 대표처럼 경륜을 갖춘 인물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도부를 만들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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