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전기차 ‘벤츠 일렉트릭 GLC’ 사전 계약 실시⋯ 4분기 고객 인도

김상욱 기자 2026. 7.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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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 SUV로 국내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벤츠코리아는 ‘GLC’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GLC 고유의 정체성에 최첨단 전기 구동 시스템과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등 2종의 론치 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9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GLC’ 실내. 벤츠코리아 제공.

신형 GLC는 전동화 모델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새로운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을 아우르는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도 적용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차체도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커졌다. 휠베이스는 84㎜ 늘었으며 앞·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도 확대됐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70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740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으며 128리터 크기의 프렁크도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310kW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16㎞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국내 330kW급 DC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 충전 서비스인 ‘MB.CHARGE Public’ PLUS 요금제를 1년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벤츠코리아 제공.

디지털 경험도 한층 강화했다. 차량에는 AI 기반 운영체제인 MB.OS를 탑재해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기능, 충전 관리 등을 통합 제어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생성형 AI와 검색 기술을 활용한 음성 비서 ‘안녕 벤츠’를 지원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외부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MB.DRIVE 어시스트’가 적용돼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론치 에디션에는 다양한 편의사양도 기본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모델 최초의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앞·뒷좌석 열선, 앞좌석 통풍시트, 공기청정 패키지 등을 기본 탑재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