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코스피 급락' 주목…"AI 고점 우려 작용" [뉴스더보기]
반도체 대장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코스피 지수를 놓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8일 로이터통신은 최근 이어진 한국의 코스피 급락 소식을 전하며 "인공지능 고점 우려로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진 데다, 고위험 투자 상품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는 통상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공식적인 약세장, 일명 '베어마켓' 진입으로 보는 시장 기준이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코스피 지수가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20% 떨어진 점을 짚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AI 칩메이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우려로 코스피가 급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 금융사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 방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장비·설계 기업들의 핵심 고객사"라며, "이 흔들림은 미국 기술주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코스피 하락은 미국 증시에도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와 중국 신화통신 등 아시아 매체들 또한 한국 주식 시장의 급락 배경으로 반도체 업황 및 실적 둔화 우려를 지목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평가가 분분한 가운데 당분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 문승욱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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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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