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백수된 아이돌, 유튜버로 새 출발 "솔직히 무서워"
보이그룹 아크(ARrC) 멤버 박현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현빈은 최근 새 유튜브 채널 '광진시티보이'를 개설, 8일 첫 영상 '22살, 아이돌 그만두고 서울에서 제천까지 155km 걷기'를 업로드했다.
박현빈이 속해있던 아크는 지난 2024년 8월 데뷔해 'nu kidz' 'awesome' 'dummy' 등의 곡을 발매했으나 만 2년도 채우지 못한 채 2026년 6월 해체됐다. 이후 지빈과 도하가 개인 SNS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다.
박현빈 역시 유튜버로 변화를 맞은 모양새. "난 14살부터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다. 그 후로 여러 기획사를 거치며 수많은 좌절과 실패의 시간을 보냈다. 2023년 '보이즈 플래닛'에 나갔었고, 종영 후 아크로 데뷔해 2026년까지 활동했다. 1년 10개월 동안의 그룹 생활을 마무리하며, 그리고 14살부터 22살까지 8년 동안 꾸었던 행복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걷기로 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영상을 시작한 박현빈은 충청북도 제천으로 향하는 155km의 여정을 39분의 러닝타임 안에 담아냈다.
해체 후 솔직한 심경을 들려주기도 했다. 박현빈은 "솔직히 말하면 좀 무섭다. 여정이 무섭다기보단, 이 여행이 끝나면 정말 모든 게 끝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그 사실이 무섭다. (제천으로 가는)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무작정 떠나고 싶고,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 뭔가를 얻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감도 안 잡힌다. 최소한의 확인만이라도 받고 싶다. 어떤 방향이든 내가 잘 도착했다는걸"이라는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MBC 김종은 | 사진출처 유튜브 '광진시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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