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표 대신 예매해줬더니…코레일 '승차권 전달' 하루 5만 명 이용

조혜원 2026. 7. 9. 11: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기사

승차권 전달 이용 5년 만에 3배 증가
11월부터 비회원 예매 승차권도 전달 가능

코레일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


부모님이나 가족의 기차표를 대신 예매해 보내주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의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상반기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4만9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철도 이용객 41만7천여 명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전달 방식을 확대했던 2021년 9월 하루 평균 1만5천여 명과 비교하면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1% 늘어난 것으로, 현재 추세라면 올해 연간 이용객은 약 1천8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코레일은 전망했습니다.

'승차권 전달하기'는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승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코레일톡과 카카오톡,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전달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예매해 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전달 방식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카카오톡입니다.

2021년에는 전체 이용자의 42%가 카카오톡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그 비중이 63%까지 늘었습니다.

코레일은 이 서비스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철도 이용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폰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장애인도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승차권을 예매해 전달할 수 있어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한층 확대됩니다.

그동안에는 코레일 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만 전달할 수 있었지만, 정부 통합인증(Any-ID) 도입으로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되면서 앞으로는 비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도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도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코레일)

조혜원 취재 기자 | chw@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