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 '성난 사람들2'로 美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올라

남보라 2026. 7. 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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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5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퐁비두센터에서 열린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서울 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열연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에 올랐다. 윤여정은 '성난 사람들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았다.

'성난 사람들' 시즌2로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 미국 에미상 홈페이지 캡처

한국계 미국인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고 일부는 한국에서 촬영한 '성난 사람들2'는 에미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성난 사람들'은 시즌1(2024)도 작품상과 남우·여우 주연상 등 8관왕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로는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2022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2021)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았으며, 이번에 에미상을 수상하게 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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