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Now] 마키나락스, 전 직군 대규모 채용…현장 중심 'FDE' 영입 방점 등

이수진 기자 2026. 7.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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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전 직군 대규모 채용 실시…현장 중심 'FDE' 인재 영입 방점
마키나락스가 'AI 하지 마세요' 채용 캠페인을 통해 전 직군에서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출처=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는 창립 이래 첫 오프라인 채용 캠페인 'AI 하지 마세요'를 전개하며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방배치엔지니어(FDE), 프로젝트 매니저, 리서치, 영업, 재무 등 전 직군 30여 개 포지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키나락스는 특히 가장 많은 포지션이 열린 FDE 직군 채용에 집중한다. FDE는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도메인 전문가 및 IT 조직 등과 협업하며 데이터 구조, 운영 방식, 보안 환경 등을 고려한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 측은 연구실에서 검증된 모델을 넘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운영 가능한 AI를 완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FDE를 전략 조직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현장에서의 AI 가치 창출을 위해 잇따라 FDE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있는 추세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기간, 지원해 합격한 인재에게는 500만원의 입사 축하금이 지급된다. 또 재직 중인 지원자의 연차 부담을 덜기 위해 역량, 기술, 컬처핏 면접을 하루에 모두 완료하는 '1-Day Pass' 면접 일정도 운영한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채용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으로 'AI 하지 마세요.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을 내세웠다.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동작하며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는 AI를 함께 구축할 실전형 인재를 찾겠다는 목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마키나락스는 전장부터 공장까지,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환경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AI를 만들어 온 팀이다"라며 "진짜 세상을 바꾸는 AI를 함께 만들어 갈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 경영진, 이틀간 자사주 1억8000만원 장내 매수…"책임경영 의지"
[출처=스트라드비젼]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기업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9일 스트라드비젼에 따르면 김준환 대표이사, 전봉진 창업자, 김준 CFO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총 3만9604주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억8000만원이다.

개인별 매입 규모는 김준환 대표이사가 2만4461주(약 1억1000만원), 전봉진 창업자가 1만743주(약 5000만원), 김준 CFO가 4400주(약 2000만원)다. 경영진은 공모가 대비 낮은 주가 상태에서 이번 매수를 진행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확보한 사업 성과와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6일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2.2배 규모인 약 390억원의 상반기 신규 프로젝트 개발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향후 양산 및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장내 매수가 기업공개(IPO) 당시 주요 주주들의 의무보유 확약에 이어 나온 조치로,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IPO 이후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수급과 변동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기업가치는 결국 실적과 기술 경쟁력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식 매입은 회사의 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말이 아닌 실제 투자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확보한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양산으로 연결하고,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주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 한일 산학과 '국경 없는 디지털 증명서' 실증 돌입
타무라 토모카츠 토판 비즈니스이노베이션센터장(왼쪽)과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출처=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중앙대, 일본 토판(TOPPAN), 소카대와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에 관한 국경 간 실증실험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에서 발급한 학생 관련 증명서가 국가를 넘어 안전하게 제출되고 검증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온시큐어와 일본 기업 토판은 VC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 및 검증 기술을 연계해 한일 대학 간 학생 교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캠퍼스 신뢰 체계를 공동 실증한다.

이에 따라 중앙대 학생이 소카대로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통해 성적증명서 등을 디지털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소카대는 해당 증명서를 토판의 자격증명 플랫폼을 통해 검증하며, 소카대 학생이 중앙대로 오는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의 디지털 증명서 상호인증이 이뤄진다.

특히 중앙대는 이미 라온시큐어 플랫폼을 통해 입학·성적·졸업증명서 등 주요 학사 증명서를 디지털로 발급 및 운영하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운영 중인 체계를 한일 간 상호인증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실증의 의미가 크다.

이번 실증을 통해 대학 측은 기존 학사 시스템의 대규모 개편 없이도 디지털 증명서 상호인증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종이 서류 발급, 번역, 공증 등 기존 국제 학생 교류 과정에서 수반되던 복잡한 행정 절차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적용된 DID 기술을 해외 교육 현장으로 확장해 신뢰성과 위·변조 방지 체계를 검증하고, 글로벌 디지털 신원인증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증명서는 개인의 신뢰 정보를 안전하게 보유하고 필요한 순간 즉시 검증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 신뢰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교육·행정·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글로벌 자격증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AI, 사람처럼 대화하는 '챗GPT 보이스' 공개…차세대 모델 'GPT 라이브' 탑재
GPT 라이브 기반 챗GPT 보이스 화면 예시. [출처=오픈AI]

오픈AI는 차세대 음성 모델 'GPT 라이브(GPT-Live)'를 기반으로 한층 자연스러워진 챗GPT 보이스 경험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GPT 라이브는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듣고 맥락을 이해하며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기존 음성 AI는 사용자의 발화를 텍스트로 변환해 대형 언어 모델(LLM)이 답변을 생성한 뒤 다시 음성으로 출력하는 구조였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말을 끝냈는지 판단하는 별도의 단계가 필요해 대화가 끊기거나 응답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GPT 라이브는 음성을 지속적으로 처리해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사용자가 말하는 도중에 반응하거나, 말을 끊고 다시 질문하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말을 멈추기 전부터 답변을 준비해 지연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한 이번 모델은 빠른 반응이 필요한 음성 대화 기능과 복잡한 요청을 처리하는 추론 기능을 분리해 설계됐다. 사용자가 추가 정보 검색이나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요청할 경우, 챗GPT 보이스는 대화를 유지하면서 작업 결과가 준비되는 즉시 이를 대화 흐름에 반영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의 순차적 번역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음성을 계속 들으면서 대화 흐름에 맞춰 즉각적으로 통역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회의, 여행, 교육, 고객 응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로 다른 언어 사용자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GPT 라이브 아키텍처는 향후 더 다양한 백엔드 모델과 새로운 입력·출력 방식, API 기반 활용 사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텍스트나 AI 에이전트에게 요청할 수 있는 일들을 음성 대화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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