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서 28만전자·216만닉스…美 반도체 반등에 강세[특징주]
"분할 매수 대응 우선…추가 하락 기대값 낮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일 장 시작 전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2.34%)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만1000원(4.38%) 상승한 216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기(1.96%), SK스퀘어(1.89%), 한화오션(2.20%), LG에너지솔루션(0.32%)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2.05%), 두산에너빌리티(-0.68%)는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중국의 H200 칩 구매 허용 보도에 3.65% 올랐고, 브로드컴은 애플과 300억달러 규모 칩 공급 계약 소식에 4.83% 급등했다. 마이크론(1.11%), 샌디스크(6.77%), 웨스턴디지털(3.42%), 시게이트(3.91%), AMAT(2.89%), 램리서치(2.15%), ASML(1.22%)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휴전 중단 부담에도 최근 3거래일 연속 폭락에 따른 낙폭 과대 인식 속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4.1%대 강세 등이 저가 매수 유인을 만들어 내면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급락으로 바닥권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펀더멘털 악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간에서는 반도체, MLCC, 전력기기, 증권 등 낙폭 과대 주력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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