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최진실 딸 결혼식서 홍진경과 오열"…또 울컥

최희재 2026. 7. 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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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절친이었던 배우 고(故) 최진실을 회상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선희는 최근 절친 홍진경과 나란히 오열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얼마 전에 (고 최진실 딸) 준희가 결혼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우리가 모두 너무 가혹한 계절을 보냈지 않나”라며 “그 꼬맹이가 그 일들을 감당하고 이겨냈다는 게 너무 의젓하고 근사해보였다”고 떠올렸다. 정선희는 “‘울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홍진경 씨는 아침부터 너무 울어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최준희에 대해 “씩씩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정선희는 홍진경과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처음 유튜브 하기로 할 때 제작진분들한테 ‘너무 히트치는 건 살 떨린다. 울렁증이 있다’고 했다”며 “소소하게 내 생활을 지킬 수 있게 가도 좋다면 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정선희는 “(관심이) 해일처럼 몰아쳐오는 게 싫다. 제 일상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딱 좋다’ 이럴 때 홍진경에게 연락이 와서 ‘언니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발표를 해야될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당시 당황한 심경을 전하며 “너무 큰 이슈이지 않나”라며 “여러 가지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 씨가 사람 설득을 잘한다”며 “20분간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스케줄을 잡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또 정선희는 홍진경이 했던 이야기도 떠올렸다. 정선희는 “(홍진경이) 슬프거나 절망적인 이슈가 아니라 내 삶의 한 챕터였을 것이고, 그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언니일 것 같았다고 했다”며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며 “반응도 좋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홍진경 씨의 역사에도 제 삶에도 잘 넘어간 한 페이지가 됐다”고 말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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