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개긴 거구나” 정선희, 이영자와 7년 손절...쌓였던 응어리 폭발 이유

박찬형 2026. 7. 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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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이영자와 7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크게 다퉜던 ‘간장게장 중단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선희는 이영자와 사적, 공적으로 7년 만에 재회했다며 “서로 너무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을 살아내다 보니 암묵적으로 각자도생했다”고 밝혔다.

신인 시절 이영자의 도움을 받았다는 정선희는 “어찌 보면 저한테 은인”이라면서도 “언니의 애정은 ‘내가 널 진두지휘해 주마’였다. 그게 버거워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이어 “즉각 해결되지 않은 응어리들이 쌓였다”며 “내가 ‘과도한 진두지휘가 부담스럽다’고 하니 ‘네가 감히 나한테 반기를 들어?’가 된 것”이라고 두 사람이 멀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두 사람이 크게 다퉜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선희는 지난 3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우리의 사랑의 징표는 간장게장이었다. 그런데 중간에 한 번 끊겼다. 이 언니랑 싸워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선희가 이영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냉정하게 의견을 전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정선희는 “언니가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니. 내가 너를 위해 어떻게 했는데’라고 했다”며 “나도 ‘언니가 힘든 만큼 나도 힘들었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영자는 “이 X 봐라? 너 나랑 볼 생각 하지 마”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정선희는 “나도 처음으로 영자 언니한테 대들었던 거다. 전화를 끊고 손이 떨렸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갈등 이후 정선희에게 오던 간장게장도 끊겼다. 그는 “어느 순간 간장게장이 안 오더라. ‘그래, 당연히 안 오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선희의 결혼 소식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풀렸다. 이영자는 정선희에게 “네가 남자가 있어? 결혼을 해? 네가 그걸 믿고 나한테 개긴 거구나”라고 말했고, 정선희는 “너무 우습게 풀어졌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이영자와 자주 연락하느냐는 질문에 “안 된다. 또 7년 뒤 만나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언니, 난 언니를 너무 사랑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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