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선택, 서울시향…개막 무대 맡은 비결은

2026. 7. 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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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위를 자랑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의 내년 개막 공연을 맡은 악단은 바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인데요.

서울시향이 비유럽권 악단으로서는 처음으로 개막 무대를 맡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화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년 5월 체코 '음악의 아버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를 기리며 막을 올리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내년 제82회 축제에 비유럽권 악단 최초로 개막 공연을 펼칩니다.

전통 있는 클래식 무대에 문을 두드린 건 서울시향, 축제 주최 측에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재왈 /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유럽에는 이제 역사가 꽤 오랜 축제들이 있잖아요. 클래식, 오케스트라로서 가장 적합한 무대가 어디일까 생각하다 보니까 프라하 봄 국제음악제가 저희 오케스트라를 위해서는 가장 좋은 곳인 것 같았어요."

지난해 말 개막 공연 초청이 확정된 데에는 서울시향이 세계 무대에서 쌓은 성과가 밑거름이 됐습니다.

축제 측은 이번 초청과 관련해 서울시향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비롯해 세계적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과의 장기 계약 등 이전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정재왈 /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이런 국제 페스티벌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세계의 오케스트라의 어떤 동향 이런 정도는 이미 다 꿰고 있는 사람들이고, 그분들이 한국에도 엄청 많이 왔었더라고요…일사천리로 너무 잘 진행됐었습니다."

이번 초청은 유럽 클래식의 상징적 무대 주인공으로 한국 오케스트라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장일범 / 음악 평론가> "개막 공연을 맡긴다는 거는 이 사람들은 이제 음악의 아버지가 스메타나거든요. 스메타나가 돌아가신 날을 이 축제의 첫날로 잡은 거예요. 그래서 오케스트라를 선정하는데 까다롭게 선정하고"

서울시향의 개막 무대는 내년 5월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허진영]

[화면출처 Pražské jaro / Prague Spring Festival 유튜브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래식 #서울시향 #프라하봄국제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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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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