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아, 기준 맞는 기량 뽐내야' OT 입성 유력 에데르송 향해 에브라 조언

김현수 기자 2026. 7. 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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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올드 트래피드 입성이 유력한 에데르송을 향해 파트리스 에브라가 조언을 건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7일(한국시간) "에브라가 맨유 이적을 앞둔 에데르송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경고는 올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는 모든 선수에게도 적용된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걸출한 중원 매물들을 탐색했다. 계약 만료로 팀과 이별한 카세미루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다. 당초 프리미어리그(PL) 검증 자원 위주로 주시했지만, 대다수 타깃이 치열한 영입 경쟁 속 몸값이 높아지자, 다른 빅리그 미드필더들도 리스트에 올렸다.

그 결과 에데르송 영입에 가까워졌다. 에데르송은 자국 리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살레르니타나, 아탈란타를 거치며 이탈리아 세리에A 간판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는 기동력,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 등을 갖췄다. 카세미루와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해 맨유에 이상적 프로필이라는 평을 받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특유의 이적이 근접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한 만큼 영입 직전이긴 하나 아직 2차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로마노 SNS

조만간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에데르송에 '선배' 에브라가 현실적인 충고를 남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에데르송을 좋아한다. 그의 실력이 맨유 이적을 가능하게 했지만, 그가 팀에 오래 남을 수 있을지는 그의 인성이 결정할 것이다. 올드 트래퍼드는 다른 곳이다.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터치가 평가받고, 모든 실수는 훨씬 크게 부각된다. 그것이 맨유에서 뛰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에데르송이 합류한다면 나는 그의 미드필더 프로필이 마음에 든다. 활동량, 피지컬, 경합 능력, 강한 압박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매주 그를 시험할 것이고, 맨유 유니폼은 그보다 더 큰 시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령탑과 잘 소통하고 기대에 걸맞은 기량을 뽐내주길 당부했다. 에브라는 "마이클 캐릭은 침착하고 축구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에데르송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선수 역시 귀를 기울이고, 노력하며, 맨유가 요구하는 기준을 받아들여야 한다. 맨유에서는 실력이 문을 열어주지만, 그 문안에 남게 하는 것은 인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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