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美 리튬-붕소 생산 참여… 호주업체와 3조1000억원 사업 합작
이축복 기자 2026. 7. 9. 00:32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3조1000억 원 규모 리튬·붕소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호주 광물 개발사인 아이오니어와 ‘라이올라이트 리지 리튬·붕소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리지 광산에서 리튬·붕소 생산시설을 건설, 운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총사업비는 약 20억 달러(약 3조1000억 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요 기기, 자재 구매 업무를 맡고 아이오니어는 최종 생산품인 리튬탄산염과 붕산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다. 리튬은 배터리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에, 붕소는 반도체·세라믹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는 소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관련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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