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장 2개 운영하는 서인영 父, 물려줄 딸은…“이미 유산줬다”
조혜선 기자 2026. 7. 8. 21:53

가수 서인영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품 공장을 최초 공개했다.
서인영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인영 친아빠 소시지 공장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26분 4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서인영은 부친의 식품 공장에서 일일 체험을 하기 위해 보건증까지 챙겨왔음을 밝혔다. 그는 “(일을 도와드려) 효도 좀 하려고 한다”며 “근데 효도가 될지 폐를 끼치게 될지는 모른다. ‘나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아버지는 “육가공하고 또띠아 두 공장이 있다”고 직접 소개했다. 해당 공장에서 재무를 담당한다는 서인영의 어머니는 “(일을 시작한지) 한 30년 돼간다”며 “원래는 우리가 김해에도 회사가 있었고 대구에서 (또다른) 사업을 했는데 IMF가 터졌다. 그때는 ‘연대보증’이 있었는데 한 회사가 넘어가니까 우리도 다 연루돼서 망했다”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처음에 누가 식품을 소개했다”며 “케밥이 30년 전에 유럽에서 웰빙 푸드로 막 떠오르는 사업이라더라. 그래서 케밥 기계를 수입하려고 했는데 1대에 500만 원이라더라. 그래가지고 아빠가 삼촌이랑 ‘직접 제작하자’고 해서 만들었는데 200만 원에 됐다. 특허도 냈다”고 했다. 제작진은 어머니 말에 “서인영이 ‘케밥의 딸’이었다”고 농담했다.

서인영 아버지는 ‘공장을 두 딸에게 물려줘야 한다면 어느 딸에게 물려줄 것인가’라는 제작진 물음에 “둘 다 안 물려 줄 거다. 이미 유산을 다 줬다”고 답했다. 서인영이 “언제 줬느냐”고 묻자 아버지는 “신앙을 줬다. 그 이상 좋은 유산은 없다. 돈으로 유산을 주면 자녀들한테 해악”이라고 했다. 서인영은 이날 일당으로 아버지에게 10만 원을 받았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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