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스타트… 경기도, 올 여름 첫 ‘비상1단계’ 발령
마주영 2026. 7. 8. 20:08
풍수해 관련 부서·상황실 35명 투입
각 시군 호우·피해 24시간 파악 지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경기도가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집중호우 대비에 나섰다.
도는 10일 오전까지 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비상 1단계는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투입되는 재난 대응 체계다.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현장 피해 상황을 24시간 파악하고 지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9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150㎜로 관측됐다.
이날 오전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에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배수로가 막히는 등 호우 관련 사고 15건이 접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당국이 조치를 취했다.
도는 호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용인·고양·화성·안산·평택 등 14개 시군의 하천변 산책로 1천723개소를 통제했다.
도는 지하주차장·반지하주택 침수 발생 시 즉시 통제 및 대피를 지시하고, 빗물받이·저수지·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를 점검하는 등 31개 시군과 함께 호우 취약시설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 출입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마주영 기자 mang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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