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지역상생 ‘학식’…부산 맛집 메뉴 선보여 인기

임훈 기자 2026. 7.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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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가 부산 지역 대표 음식점들과 협력해 학생식당 메뉴를 운영(사진)하며 학생 복지와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외부 위탁이 일반적인 대학가와 달리 2004년부터 자체 소비조합을 통해 학생식당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대표 맛집과 협업해 향토 음식을 교내에서 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겨울 부산 동구의 유명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과 협력해 선보인 돼지국밥은 판매 초기부터 준비 물량이 매일 조기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부산 대표 밀면 전문점 ‘가야밀면’과 함께 정통 밀면을 학생식당 메뉴로 운영하며 점심시간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협업은 학생들에게는 부산 대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외식업체에는 새로운 판로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제공하는 상생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교내에서 부산의 대표 음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영도 총장은 “학생식당은 단순한 급식 공간이 아니라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가 만나는 접점”이라며 “지역 우수 외식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가 부산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는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도 학교가 식비 일부를 지원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외식업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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