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역전승” 흥분한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 폭력 사태…19명 체포 [이런뉴스]
이윤재 2026. 7. 8. 18:33
현지 시각 7일 이집트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짜릿한 3-2 역전승에 아르헨티나 축구 팬 수천 명이 모인 광장은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리카르도 베라/아르헨티나 축구 팬: "정말 엄청난 역전승이었습니다. 솔직히 심장이 너무 뛰어서 심전도 검사라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모두와 함께할 수 있어서요."]
그런데 일부 지역에선 축하 행사가 폭력 사태로 이어져 논란입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자 축구 팬들과 경찰 사이 충돌이 벌어진 겁니다.
현지 언론과 DPA 통신 등은 급기야 경찰이 시민들을 향해 고무탄을 쏴 해산시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19명이 체포됐고, 경찰관 5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2명은 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팬들이 현장의 경찰관들을 향해 물건을 던지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팀의 승리를 자축하던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달 프랑스에선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를 축하하다, 대규모 폭력 사태가 발생했고, 지난 1일 멕시코에선 16강전 승리 직후 열린 축하 행사에 약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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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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