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사실상 끝났다…협상 원치 않아"

권상재 기자 2026. 7. 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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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더는 협상하고 싶지 않다. 그들과 상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사악하고 폭력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핵무기가 있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의 암, 그 암을 제거해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가. 암은 초기에 도려내야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맹비난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3척이 공격받은 데 대한 대응으로 이날 이란 남부의 군사 표적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이에 이란도 보복에 나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했다고 밝히는 등 양측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종전 관련 MOU 이행과 후속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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