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요? 한국서 팔고 여기로 가세요”…나스닥서 ADR 사라는 UBS
대만 증시 대비 16% 프리미엄 거래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mk/20260708163302994nxrs.jpg)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UBS 세일즈·트레이딩 데스크가 오는 10일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이 같은 투자 전략을 담은 노트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UBS는 ADR이 보유와 운용 측면에서 한국 상장 주식보다 효율적이고 비용도 낮아 헤지펀드를 비롯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금까지 투자 대상에 한국 주식을 포함하지 않았던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들도 ADR을 통해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UBS는 “상장 첫날부터 ADR을 매수하고 한국 상장 주식을 공매도하는 전략은 매우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달러 기준 위험 노출이 제한적인 만큼 확장성이 뛰어나며 ADR이 디스카운트에 거래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한국 상장 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해외 개인투자자들의 신규 수요도 ADR 프리미엄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mk/20260708163304567kttq.jpg)
시장에서는 한국 상장 주식과 ADR 간 상호 전환 가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상 ADR 보유자는 이를 취소하고 동일한 수량의 한국 상장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한국 상장 주식을 ADR로 전환하려면 한국 당국의 승인 등이 필요할 수 있어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UBS는 “투자자들은 한국 상장 주식을 미국 2차 ADR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외국인 보유 한도에 주목할 것”이라며 “한도에 충분한 여유가 없다면 투자 접근성 제약으로 인해 ADR이 장기간 뚜렷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본국 상장 주식과 완전한 상호 교환이 어려운 ADR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대만 TSMC ADR도 이달 대만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보다 평균 16%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韓 메모리 독점, 미국이 노골적으로 괴롭힐 것”…과거 1위 국가의 경고 - 매일경제
- “저희는 하이닉스가 정말 싫습니다”…대기업 인사과 악몽 됐다는데 - 매일경제
- “이제 무거운짐 내려놓고 떠나련다”…전원주가 공개한 유서에 며느리 눈물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목표가 20만원 벌어졌다…증권가 엇갈린 전망, 왜? - 매일경제
- [속보]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매일경제
- 메시도 눈물 펑펑 명승부…11분 남기고 3골 폭풍 아르헨, 기적의 8강행 - 매일경제
-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받으라고?”…민주당,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 매일경제
- 반도체 다시 회복하나…급락했던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상승세 - 매일경제
-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내 미군시설 85곳 공격” [로이터] - 매일경제
- 태극마크 품은 ‘빅 초이’ 최준용 최고! ‘NBA 출신’ 와타나베 울렸다…이현중 공백 잊게 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