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여름방학 ‘온라인 독서클럽’ 첫 운영…중·고생 300명 모집

장은희 기자 2026. 7.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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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름방학 청소년 온라인 독서클럽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문해력 향상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6 여름방학 청소년 온라인 독서클럽’을 처음 운영한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독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온라인에서 매일 읽기와 감상 나누기, 독서토론 등에 참여하게 된다.

독서클럽은 학생들의 읽기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초·중·고급 과정별 12개 클럽으로 운영되며, 클럽당 25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클럽별 지정도서가 무료로 제공되며, 독서 일정이 마무리되면 화상 토론을 통해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초급 과정에서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아몬드’,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맛집에서 만난 세계지리 수업’을 읽는다. 중급 과정은 ‘데미안’, ‘선량한 차별주의자’, ‘기억전달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로 구성됐으며, 고급 과정은 ‘파리대왕’, ‘사피엔스’, ‘코스모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선정했다. 초·중급은 3주, 고급은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중·고등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오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쇼트폼 콘텐츠에 익숙해질수록 건강한 주의력이 떨어지고 디지털 과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책을 가까이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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